2022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Part.1 (by 트렌드 코리아 2023)

1.     K-콘텐츠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이후 ‘지옥’, ‘종이의 집’, ‘수리남’ 등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였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호감도는 드라마를 선두로 영화, 예능, 출판물, 애니메이션을 포함함 모든 영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영어권 국가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미뤄낸 데에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문화 수준에 대한 세계인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K-콘텐츠 부상의 배경으로 OTT 서비스 플랫폼 부상이 꼽힌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을 찾았고, 이에 선택한 것이 OTT 서비스 이며 K-콘텐츠에 대한 경험 기회 자체가 확대 되었기 때문이다.

 

 

2.     비대면 플랫폼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비대면 서비스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재택근무의 편리함을 경험한 신입사원들은 당연시됐던 업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재진료율이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교육 플랫폼의 인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비대면 플랫폼의 편리함을 실감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을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 또한 원격 플랫폼의 인기 유지에 한몫하고 있다. 꾸준히 발전하는 기술과 이를 수용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만나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비대면 플랫폼 시장이 세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캐릭터 기획 상품

2022년 식품유통 업계 마케팅의 핵심 전략은 ‘캐릭터’였다. 제품과 함께 동봉된 스티커는 캐릭터 빵의 품귀 현상을 빚게 만들었다. 캐릭터 마케팅의 효과를 확실히 검증하게 된 것이다. 식을 줄 모르는 캐릭터 상품은 소비생활에서 득템력 과시에 대한 니즈가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또한 재테크 아이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포켓몬 빵 스티커는 중 희귀 캐릭터 스티커는 웃돈이 붙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 되기도 한다. 캐릭터 마케팅의 붐은 식품 업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캐릭터 지적재산권을 적용한 치열한 마케팅 영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4.     상담 예능

일상 속 작은 고민부터 육아 관련 고민까지 아우르는 ‘상담’을 더한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상담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 배경에는 ‘불안’과 ‘공감’이 있다. 사람들은 내 마음에 귀 기울여 줄 상대가 필요 했고, 출연자와 패널과의 자연스러운 공감대 형성 및 전문 지식으로 고민을 다스릴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을 제안 함으로써 그 인기가 더 높아 졌다고 볼 수 있다. 개인사가 등장함으로써 그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들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하고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상담 예능’은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5.     친환경 포장

페트병의 라벨프리 포장방식, 가전제품의 포장제품들을 종이 소재로 바꾸는 친환경 배송 패키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자 사용하는 친환경 잉크등 친환경 포장 제품이 많아 지고 있다. MZ세대를 필두로 ‘필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무늬만 친환경 포장’인 소위 그린워싱 행태는 지양되어야 하며, 지속적이며, 실질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방법을 계속적으로 고민해 보도록 해야할 것이다.